hankyung-realestate · hankyung.com · 2026-10-22

"3년이나 기다렸는데"…사전청약자들 줄줄이 포기한 이유가

OIYO 한국어 요약

3기 신도시 본청약에서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이 이어져요. 인천계양 A6 전용 84㎡는 분양가가 3년 새 1억 8,663만 원 올라 사전청약자 48.3%가 포기했지만, 일반공급은 18.56 대 1로 몰렸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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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4㎡, 엇갈린 선택

수도권 3기 신도시 공공분양 본청약에서 사전청약 당첨자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요. 특히 '국민평형' 전용 84㎡에서 사전청약자와 신규 청약자의 선택이 갈렸어요.

LH에 따르면 인천계양 A6블록 본청약에서 84㎡A·B 사전청약 당첨자 29명 중 실제 청약은 15명뿐이었어요. 14명(48.3%)이 포기해 단지 전체 이탈률(38.3%)보다 높았어요. 반면 84㎡A 일반공급은 9가구에 167명이 몰려 18.56 대 1로, 일반공급 평균(8.99 대 1)의 두 배를 넘었어요.

이유: 분양가 상승

  • 84㎡A 본청약 분양가는 7억 1,433만 원으로, 2023년 사전청약 때 추정치(5억 2,770만 원)보다 1억 8,663만 원(35.4%) 올랐어요. 상승률은 59㎡A(39.8%)보다 낮지만 상승액은 10개 주택형 중 가장 커요.
  • 남양주왕숙2 A-1·A-3블록 84㎡도 사전청약 때보다 각각 1억 3,248만 원, 1억 6,915만 원 올랐어요.
  • 신규 청약자는 확정 분양가를 보고 판단하니 처지가 달라요. A6블록 663가구 중 84㎡는 42가구(6.3%), 일반공급은 9가구뿐이라 경쟁이 치열했어요.

다른 단지도 비슷해요

  • 인천계양 A2(2024년 하반기): 사전청약자 41.8% 포기
  • 남양주왕숙 A1·A2(지난해 8월): 이탈률 39.5%, 일반공급 503가구에 평균 19.8 대 1
  • 남양주왕숙2 A-3(올해 5월): 이탈 25.7%, 일반공급 126.8 대 1

구조적 원인

사전청약 분양가는 당시 땅값·공사비로 낸 추정치라 실제 분양 때 오를 수 있어요. 정부 기준 공사비인 기본형건축비는 4년 새 22.3% 올랐어요.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으로는 지난해 6월 말 본청약을 마친 31개 블록 중 30곳의 분양가가 추정치를 넘었어요. 정부는 2024년 사전청약을 중단했고, LH는 본청약 지연에 따른 분양가 인상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에요.

출처: 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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